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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카라(Baccarat) 는 플레잉 카드를 이용한 도박 게임 중 하나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마카오, 한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게임에 속한다.
카지노에서 가장 단순한 것처럼 보이는 게임이여서 인기가 많으며, 실제로 룰 자체가 홀짝 놀이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큰 틀에서 보면 확률이 50:50인 카드 게임이지만 비기는 변수가 있으며 확률 자체도 미묘하게 조정되어 있다.
게임 자체의 유래는 이 문서 3문단에 설명되어있는 마카오라는 카드 게임이다.
2. 게임 규칙
카드를 받는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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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플레이어와 뱅커 모두 2장의 카드를 받는다.
내츄럴
플레이어 또는 뱅커 둘 중의 한명이라도, 2장의 합이 8 또는 9가 되면 이를 내추럴(Natural)이라 부르며, 양쪽 모두 추가로 카드를 받지 못한다.
즉, 이 상태에서 바로 해당 라운드가 종료된다. 양쪽 모두 2장만으로 계산하여, 더 높은 쪽이 승리한다.
플레이어의 차례
양쪽 모두 내추럴이 아닐 경우, 플레이어가 받은 2장의 수의 합을 봐서 다음과 같은 조건에 따라 추가 카드를 받거나 안 받거나 한다.
플레이어 수의 합
결정권
6 또는 7
스탠드(Stand) : 카드를 받지 않음
0~5
카드를 추가로 1장 받는다.
뱅커의 차례
-
플레이어가 스탠드일 경우는 플레이어와 같은 룰로 카드를 받거나 받지 않는다.
즉, 뱅커가 6 또는 7이면 카드를 받지 않고, 0 ~ 5 이면 추가로 한장을 받는다. -
만약 플레이어가 추가로 카드를 받아서 3장이 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조건에 따른다. 표는 7 스탠드 조건이다.
승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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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2장 또는 3장의 카드의 합이 큰 쪽이 승리한다.
뱅커로 승리했을 경우 카지노에서 수수료(커미션)로 걸은 돈의 5%를 가져간다.
같을 경우는 타이(Tie)가 된다. 플레이어와 뱅커 양쪽에 숫자가 똑같으면 타이가 되면서 8배의 보상금을 받으나 실제로 확률이 10%도 안되기 때문에 거의 안 된다고 보면된다.
대부분의 카지노에선 타이의 경우 플레이어와 뱅커에 건 금액은 그대로 돌려받는다.
확률
정확한 확률은 플레이어 44.62% 대 뱅커 45.86%으로 뱅커가 약간 더 유리하다. 타이에 걸었을때 게이머는 14.36% 불리하다.
추가로 플레이어에 걸었을 때에는 1.24% 불리하며 뱅커에 걸었을 때는 1.06% 불리하다. 이러한 확률에 따른 합리적인 선택은 뱅커에 거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뱅커에 걸어서 이기면 수수료를 뱅커에게 뜯기는 구조이다.
타이를 무시한 기대값으로 치면 100원을 걸었을 때, 플레이어는 98.64원. 뱅커는 5%뺏긴후 98.83원을 기대할 수 있겠다.
다만, 일부 카지노의 경우 수수료 없이 플레이어와 뱅커 모두 1배를 배당하지만,
뱅커가 6으로 이기는 경우[4] 배당을 50%만 하는 규칙을 쓰는 경우도 있으니[5][6][7], 게임 전 항상 사용하는 룰을 확인하자.
3. 마카오
게임의 명칭 유래는 동방의 몬테카를로라고 알려진 그 마카오 맞다. 바카라의 원조격 게임이며, 블랙잭과 규칙이 비슷하다.
게임 규칙
각 카드의 값은 바카라와 같다.
모든 사람에게 한 장씩 엎어서 나눠 가진다.
이때 9, 8, 7을 가진 사람은 카드를 보이게 한다.
6 이하의 수가 나온 플레이어들은 원한다면 카드를 한 장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서 10이 넘으면 버스트한다.
마지막에 모든 카드들이 공개되어 승패가 나온다.
4. 잡다한 이야기
그냥 간단한 형식의 도박 같지만, 룰렛과 함께 카지노에서 제일 큰 돈이 왔다갔다 거리는 게임이며, 아시아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도박이라고 한다. 참가자가 무조건 불리한 특성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내국인은 강원랜드에서만 가능하다.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주력 도박 종목 중 하나가 바로 바카라다. 참고로 한게임, 윈조이(구 넷마블), 피망에서는 자체 무료재화인 포커칩(한게임:코인)[8]으로 바카라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룰(뱅커에 걸면 5%를 가져간다) 때문에, 도박에 대해 책을 쓰는 사람들은 "딴 건 몰라도 바카라는 절대 하지 마라"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도박이며 '도박의 꽃', '왕의 게임(King's Game)'이라는 이름까지 가지고 있다.
간혹 바라카로 잘못 표기되는듯하다.
타짜(만화)/4부에서 나왔던 도박 종목 중 하나이다.
이 게임은 큰 틀에서 볼 때 홀짝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블랙잭에서 금지하는 행위인 종이에 게임 결과를 기록하면서 해도 별 문제가 안 된다. 타짜 4부에서 장태영의 질문에 딜러가 이를 직접 말해 주기도 했고. 하지만 바로 다음 문단에서 설명하듯 그거 기록한다고 확률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9]
카지노바에서 돈을 걸지 않고 카드게임만 하기도 한다.
생활 바카라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하며 생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바카라를 하며, 이것을 생활 바카라, 줄여서 생바라고 부른다. 생바를 하는 사람들은 바카라를 해서 지속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생활바카라를 하는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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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출목표라는 것을 보며 다음에 무엇이 나올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출목표는 길쭉한 모눈종이에 빨간색 검정색으로 뱅커가 이겼는지 플레이어가 이겼는지를 체크하는 것인데, 생바를 하는 사람들은 출목표를 통해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매 게임의 내용은 전의 게임과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데[10] 그럼에도 출목표를 통해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한쪽이 계속 이기면 다른 쪽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형적인 도박사의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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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는 시스템 베팅 혹은 마틴게일 베팅법이라는 것으로, 베팅 방법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질 때마다 베팅 액수를 2배씩 늘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역시 수학적으로는 오류가 있는 방법이다. 50% 확률의 게임을 n만원을 가지고 마틴게일을 해서 성공한다면 따게 되는 금액은 무조건 2n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p만원으로 마틴게일을 시작했다는 가정 하에 n번을 내리 질 확률은 1/2^n이며 진 상태에서 배팅을 그만두었을 경우 잃는 금액은 2^(n+1)-p만원이다. 풀어 말하자면 시행을 반복할수록 최종적 패배 확률은 계속 반으로 떨어지지만 잃을 금액도 2배 가까이 뛰게 된다. 하지만 확률이라는 게 아무리 낮은 확률을 가진 사건이라도 수많은 시행이 동반된다면 언젠가 한 번쯤은 사건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언젠가는 자신의 전 재산을 꼬라박을 때까지 지는 상황이 나오게 되고 그 날이 바로 생바꾼들의 한강 가는 날이 되는 것이다. 마틴게일 배팅법은 매우 매력적인 배팅법이지만 그 안에 치명적인 결함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재미로 한 두번씩 해보는 것은 괜찮지만 시스템 배팅으로 먹고 살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세한 건 마틴게일 베팅법 참조.
어쨌든 어떤 도박이든 도박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를 망칠 수 있으니 안 하는 게 좋다. 하더라도 많은 돈을 걸거나 도박으로 먹고 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1] 커미션(commission)이라고 한다.[2] 카지노에 따라 커미션을 받지 않는 대신, 뱅커가 6으로 이길 경우 1.5배만을 배당하기도 한다. 윈조이 포커에서 서비스하는 바카라도 이 방식이다.[3] 0 카드의 경우 10,10 / J,J 처럼 글자까지 같아야 한다.[4] 플레이어는 관계없다.[5] 이를 6-banker rule 이라 한다.[6] 물론 뱅커가 6이어도 플레이어가 이기면 제 값대로 받는다.[7] 윈조이 포커의 바카라가 이 규칙을 따른다.[8] 7포커, 로우바둑이, 하이로우, 홀덤에 쓰는 게임머니(한게임:칩, 윈조이(구 넷마블):코인, 피망:골드)는 사용하지 않는다.[9] 엄밀히 말하면 6덱으로 스탑카드나 예비카드 등 다른 조건 없이 기록했을 때 확률상 아주 쪼-끔 유리해 질 수 있지만 그걸로 돈 딸거같으면 카지노가 바카라 치워버린다.[10] 그럴일은 없지만 1~2덱만 쓴다면 카드카운팅을 이용해 겜블러에게 유리한 확률을 계산해낼수 있다. 당연한 소리지만 카지노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7덱의 카드를 놓고 기계로 셔플을 돌린 뒤 2덱 이상의 여분을 남겨 놓고 스탑카드를 걸어놓기 때문에 카드카운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온라인 보드게임에서도 6덱이 기본이고 스탑카드도 기본이다. 그리고 이런 걸로 계속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면 카지노는 바카라 테이블 치워버린다. 심지어 온라인 보드게임에서는 아예 친절하게 시스템이 일일이 자세하게 기록해 준다. 그럼에도 안 치우는 것엔 다 이유가 있다는 소리.

20201년 슬롯머신
1. 개요
카지노 등 도박시설에 배치되어 있는 도박기기 중 하나이다. 화폐나 칩을 넣고 레버를 당기면 화면에 있는 무늬가 돌아가는데, 크레딧의 라인과 당첨의 조합이 일치하면 돈을 따고, 그렇지 않은 경우 돈을 잃는다.
2. 역사
기록으로 확인된 최초의 슬롯머신은 포커 카드게임을 바탕으로 한 도박용 기계장치로, 1891년에 뉴욕의 Sittman and Pitt 두 사람이 개발했다. 다만 이 장치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슬롯머신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다. 5장의 트럼프 카드가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일렬로 배치되면 그 조합에 따라 상을 받는 방식이었다. 전기와 같은 외부동력을 요구하지 않으며 동전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라 동전 투입구 또한 없는 기계장치이다. 따라서 가게 주인이 미리 돈을 받고 돌리는 것을 보고 있다가 결과를 읽고 직접 상을 주는 방식이었다. 에이스 트리플이 나오면 무료 음료 한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나오면 고급 시가 한 보루 이런 식이었다. 이 방식은 포커 게임의 수 많은 조합으로 말미암아 가게 주인을 귀찮게 했고 돈을 벌기에도 시원찮은 방법이었다. 게다가 각 줄에 10장씩 5개의 줄에 총 50장의 카드를 넣어 사용했는데, 총 52장 중 하트 잭과 스페이드 10을 뺀 50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포커보다 이길 확률도 상당이 낮았다. 그렇지만 이 놀라운 기계의 발명은 모든 술집 주인들의 이목을 끌었고 다들 하나씩 갖고 싶어하는 기계가 되었다.
그 후 1887년에서 1895년 사이의 확인되지 않은 어떤 시기에 찰스 페이(Charles Fey)가 '자유의 종'이라는 이름의 슬롯머신을 개발했다. 그가 슬롯머신을 개발한 시기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시트맨과 피트, 찰스 페이 중 어떤 사람이 먼저 슬롯머신을 개발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논쟁이 있다. 전문가들은 시트맨과 피트가 먼저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기존 포커 게임기에서 사용한 5개의 릴 대신 3개의 릴을 사용했고 각 릴에 10개씩 배열된 기호가 모두 일치하면 자동으로 상금이 나오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때 사용된 마크는 다이아몬드, 하트, 말굽 모양, 스페이드 그리고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유의 종 마크였고 이 중 자유의 종이 가장 배당이 셌다. 한 마디로 최초의 잭팟 마크는 종 모양인 셈. 이 기계에도 자유의 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머신은 대히트를 쳤고 슬롯머신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찰스 페이는 5센트 동전을 집어넣는 구멍의 통로에 구별 핀을 달아 원시적인 가짜 동전 판별기 역할을 하는 장치도 설치했고 자동으로 정해진 상금이 나오는 장치를 추가함으로서 슬롯머신 구조의 표준을 만들었다. 그는 슬롯머신을 많이 만들기는 했는데, 팔지는 않고 임대만 하면서 돈을 받았다고 한다. 많은 회사에서 그에게 특허료를 내고 제품을 생산하고자 했으나 그는 완강히 거부했고 슬롯머신의 수요는 매일 늘어만 갔다. 지금 그가 만든 슬롯머신은 네바다 주 페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러던 1907년 허버트 밀즈의 회사가 찰스 페이의 슬롯머신을 불법 복제개량한 밀즈 슬롯머신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는 시장에서 대박을 쳤고 미국 각지의 사람 모이는 장소에 슬롯머신이 설치되었다. 이를 오퍼레이터 벨(작동하는 종) 이라 부른다.
또 돈이 아니라 껌을 지급하는 뽑기 기계 형태의 슬롯머신도 유행했다.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도박기기를 소유하는 것 조차 금지 하기 때문에 이러한 도박 금지법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발명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허버트 밀즈의 Mills Novelty Company가 1910년에 만든 껌 자판기가 과일껌을 넣어놨고, 3종류의 과일이 돌아갔다. 과일 3개가 다 똑같으면 동전이 나오는 것은 동일. 이 때 사용된 과일이 체리, 오렌지, 자두였고, 저 3가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꽝을 상징하는 과일이 레몬이었다. 이것이 어원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미국에서 레몬은 겉은 멀쩡하지만 사실은 꽝인 것으로 통용된다. 이 기계 이후로 슬롯 머신에 과일 마크를 사용하는 모습이 유명해졌다. 또 BAR 마크는 츄잉검을 생산한 Bell-Fruit Gum Company의 로고에서 유래한 마크이다.
이때까지의 슬롯머신은 내부 메커니즘 자체에는 전자식 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기계식 시계와 같은 장치였다. 조명이나 스피커를 달아 유희를 돋우는 용도로 전자장치를 달기도 했으나 기본 뼈대는 기계식 시계와 비슷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 전기장치가 더욱 대중화된 1964년, Bally 사에서 최초의 전자식 슬롯머신인 머니 허니를 개발했다. 내부 연산장치를 통해 확률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상당히 획기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반드시 외부 전기 동력이 필요한 슬롯머신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슬롯머신의 상징이기도 한 스핀 레버는 사실상 장식이 되었다. 레버를 당길 기운조차 아까운 중증 도박꾼들을 위해 그저 버튼만 꾹꾹 누르면 릴이 돌아가는 방식이 등장했고 지금도 그러한 슬롯머신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숫자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동전을 직접 넣지 않고도 카드등으로 계산해 아주 많은 돈을 걸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고액 베팅을 하기 위해서는 특수 토큰으로 환전해 투입하고 토큰으로 돌려받아야 했는데 이제 더욱 효율적으로 주머니를 털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된 것이다.
이후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되자 비디오 디스플레이 슬롯머신이 시장에 등장했다. 최초의 비디오 디스플레이식 슬롯머신은 1975년 개발된 포춘 코인이라는 게임기이다.
3. 상세
보통 수평 일렬로 되어있는 슬롯머신만 떠올리지만, 사실 머신마다 걸 수 있는 금액이 제각각 다르고, 걸 수 있는 라인의 수도 제각각이다. 예를 들면 1줄만 걸었다면 수평으로 일렬이 나왔을 때만 돈을 받기 때문에 확률이 매우 낮지만, 5줄을 걸면 수평이 아닌 대각선으로 나왔을 때도 받는 식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5줄을 배팅한다면 1줄일 때의 5배의 돈이 필요하다. 5열 이상으로 규모가 큰 슬롯 머신의 경우 25줄 이상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겉모양은 여러가지지만, 내용물은 거의 같다. 무늬도 무늬 나름이지만 7이 제일 배당이 높고 그 다음 배당이 높은 것은 ☆, 종 등이다. 전통적인 슬롯머신의 이미지에는 체리, 멜론, 레몬 등 과일 마크와, BAR라고 쓰여진 로고가 자주 사용된다. BAR는 보통 배당이 제일 낮다는 이유로 무시 당하지만, 이 BAR가 계속 걸려 준다면 굳이 일렬이 아니라 크레딧 라인에서 하나만 나와줘도 조금 전에 배팅한 돈을 되돌려받는 당첨이고 확률상 제일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이게 자주 나와준다면 그래도 꽤나 도움이 되는 편이다. 반면 BAR 외의 과일같은 이미지는 무조건 일렬로 맞추어야 당첨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매우 낮다. 머신에 따라 다르지만 BAR이라고 해도 일렬로 정렬되면 꽤 많은 당첨금을 받는다. 이외에도 꼭 그림무늬에만 라인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무늬와 무늬 사이의 공백에 라인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나머지 라인에 BAR이 없다면 무조건 꽝이다.
그 외에 3열이 아닌 5열짜리 머신도 자주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돈 획득을 위한 조건이 3열에 비해 헐렁하다. 5열 전체를 맞추면 당연히 많은 돈을 획득하지만 5열이 아닌 3, 4열만 매치시켜도 소량의 돈을 지급하는 식이다. 그리고 이런 머신에는 Wild라고 써 있거나 그 외의 특이한 이미지도 있는데, 이 Wild는 게임 내의 모든 이미지의 역할을 다 한다. 즉, 7-Wild-7 이런 식으로 걸려도 잭팟이라 Wild의 위력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또한 위치에 상관없이 특정 이미지가 3회 혹은 5회 나오면 무조건 보너스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이런 경우의 보너스는 프리 스핀 (일정 횟수를 공짜로 돌리게 해 주는 것) 혹은 머신 위에 있는 선반을 돌려서 나온 숫자만큼 보너스를 준다.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웬만한 호텔이라면 모두 슬롯머신이 있으며,[1] 우리나라의 몇몇 숙박 시설에도 조금 구비가 되어있다. 미국 쪽에서는 한두 판 정도는 복권 긁듯이 재미로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공항에 아무렇게나 있는 슬롯 머신의 관리가 허술해 보여도 거기에 돈을 넣으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관리인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할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만 21세 이상인지 확인하려는 것이니 나이가 안 된다면 괜히 슬롯 머신에 돈을 넣는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
4. 잭팟
당첨금이 많이 걸려있는 머신에서 돈을 획득했을 때 이를 잭팟이라 한다. 참고로 이 잭팟이 뜨는 건 무작위가 아니라 프로그램으로 얼마간의 간격, 즉 몇 백번 돌렸을때 한번 하는 식의 규칙적인 방식이다, 때문에 잭팟이 뜬 지 꽤 된 슬롯머신엔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카지노 측에서 슬롯머신을 재프로그래밍해 잭팟이 뜰 지 안 뜰지 정해버릴 수도 있다.[2] 그러니까 공평한 도박이 아닐 수도 있다. 평소엔 절대 잭팟이 뜨지 않도록 해놨다가 호고객들이 흥미를 잃어갈 때 쯤 슬쩍 잭팟 하나 던져줘서 그 장면을 지켜본 사람들에게 헛바람을 가득 불어넣어 도박을 계속하게 만드는 전략도 있다.(예시: 바다이야기)
이런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정식 슬롯머신 기계가 아닌 아케이드 게임기에 카지노 게임을 설치해서 슬롯머신이랍시고 갖다놓은 곳, 그러니까 불법 도박장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물론 강원랜드나 해외의 카지노처럼 불법이 아닌 정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하는 카지노에 있는 슬롯머신의 내부 프로그래밍은 건드릴 수 없게 되어있다.
그 대신 환수율 자체는 조정이 가능하며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는 환수율이 80~92%로 아주 짜다. 100원을 걸 때마다 무조건 8~20원씩 잃는 수준.[3] 해외 카지노의 슬롯머신의 환수율이 평균적으로 96%인 걸 감안하면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값이다. 이러니 조작드립이 나오지
강원랜드 슬롯머신의 경우엔 무조건 조작을 해서 잭팟을 안 터지게 한다는 괴상한 카더라가 있었는데, 강원랜드가 동네 불법 바다이야기도 아니고, 그 무지막지한 슬롯머신의 보안체계까지 뚫어가면서 이미 조작을 안 해도 조작을 하는 수준으로 환수율을 짜게 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조작을 한다는 황당한 내용이 있었다.
5. 환수율
슬롯머신은 다양한 결과에 따라 다양한 당첨금이 있기 때문에 확률 대신에 환수율[4]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환수율은 각 경우에 대한 당첨확률에 당첨액을 각각 곱하고 이를 모두 더한 다음 1회당 크레딧 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0.8% 확률로 100크레딧 당첨금, 1.5% 확률로 10크레딧 당첨금, 나머지 확률은 꽝인 1회당 1크레딧 슬롯머신이 있다면 환수율은 (100 * 0.008 + 10 * 0.015) / 1 = 0.95, 즉 95% 환수율 슬롯머신이 된다.
슬롯머신의 환수율은 낮게는 84%부터 높게는 98%까지 형성되어있다. 그렇다면 98%의 환수율이라면 100원 걸었을 때 98원 기대값을 가지고 있으니 여타 카지노 게임들에 비해 확률상 해볼만할 것 같지만, 이는 확률과 환수율의 개념을 혼동해서 오는 오해이다.
환수율은 어디까지나 각 경우의 당첨확률 x 당첨금액의 총 합을 1회당 크레딧으로 나눈 것이므로 당첨확률이 매우 낮은 대신 당첨금액이 매우 높다면 얼마든지 환수율 눈속임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어떤 슬롯머신이 99.99% 확률로 꽝이 나오고 0.01% 확률로 10000배 잭팟을 하는 슬롯머신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99.99%의 꽝만 보고 돌아가겠지만 이 슬롯머신의 환수율은 100%에 달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슬롯머신을 돌리면 카지노 회사가 가져갈 이익은 없겠지만 각 개개인에 있어서 당첨 확률은 한없이 낮아지는 것이다.
결국 판돈이 작으면 당첨 자체의 낮은 확률 때문에 전부 날리고, 판돈이 크면 오래 돌릴수록 환수율이 100% 미만이기 때문에 초반에 잭팟이 터져서 출금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손해보는 방향으로 수렴하게 된다. 괜히 슬롯머신이 돈빨아먹는 기계라는 별명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1회 진행시간이 빠르고 기계가 진행하는 방식이라 단순 오락목적으로 슬롯머신을 돌리더라도 다른 카지노 게임에 비해 판돈대비 오래 즐기기도 힘들다.
6. 주의점
결론적으로 슬롯머신은 그저 돈 먹는 하마다. 괜히 미국에서 one-armed bandit(한팔 강도)이라는 별명이 나온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안 한다는 게 말이 쉬울 뿐, 카지노를 구경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돈을 넣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그냥 한 판 해보려고 하다가 계속 돈을 먹어대니 잃은걸 다시 따 보겠다는 오기로 돈을 계속 넣게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도박이 다 그렇지만 특히 조심해야 할 순간은 운이 좋아서 슬롯 머신으로 큰 돈을 땄을 때다. 돈을 딴 후 일종의 흥분과 자신감으로 인해 대박을 한 번 더 내 보겠다고 방금 딴 돈을 죄다 슬롯 머신에 도로 헌납해 버리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조금 전에 딴 돈보다 더 큰 돈을 잃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만약에 슬롯 머신으로 돈을 땄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도록 하자. 아무리 돈을 많이 땄다고 해도 계속 하다 보면 무조건 돈을 잃는 쪽으로 가는 것이 바로 슬롯 머신이다.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본인이 만 19~21세[5]미만이라면 카지노에서 괜히 슬롯 머신에 돈을 넣지 말자. 일단 돈을 넣기도 전에 관리인의 제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어찌어찌해서 돈을 넣었더라도 걸리면 매우 곤란해지고 경찰과 면담을 하게 될 수도 있다.